유럽여행

유럽의 숨겨진 보석, 크로아티아 7일 여행 코스 대공개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

멜론_멜론 2025. 5.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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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숨은 보석, 크로아티아에 빠지다

처음 유럽 여행을 계획했을 때만 해도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유명한 나라들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접한 크로아티아 여행 브이로그에서, 상상도 못 했던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되고 말았죠.

청록빛 바다, 중세 느낌의 골목, 그리고 따뜻한 햇살.

영상에서 보이는 크로아티아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특히나 여름 휴양지로도, 문화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크로아티아!

유럽 여행 초심자에게도 완벽한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막상 계획을 세우려니 막막했던 기억이 있네요.
수도 자그레브부터 두브로브니크까지 거리가 길고, 유명한 도시가 많다 보니 어떤 루트로 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경험하고 조사한 최적의 7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여행 초보자도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이동 동선까지 고려해 적은 체력 소모를 통해 최대한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플랜입니다.


크로아티아 7일 여행 코스 상세 일정


1일차 – 자그레브 도착 및 시내 탐방

  • 오전: 자그레브 국제공항 도착, 시내 이동 (택시 or 셔틀버스)
  • 오후: 반 옐라치치 광장, 돌라츠 시장 구경
  • 저녁: 스톤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크로아티아 전통 음식 체험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가장 도시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중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올드타운과 현대적인 트램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답니다.
“실연 박물관”이라는 독특한 공간도 꼭 들러보세요. 감정적으로 꽤 묵직하게 와닿는 전시가 많습니다.

전시에 대한 캡션은 한국어로도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자그레브

 


2일차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오전: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버스로 약 2.5시간)
  • 오후: 상·하호수 구간 하이킹 (총 3~4시간 소요)
  • 저녁: 숙박 시설에서의 휴식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폭포와 호수의 빛깔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제 경험상, 이곳은 사진보다 실제가 더 아름다웠어요!

도보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에메랄드빛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감동적이에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3일차 – 자다르(Zadar)로 이동 후 황홀한 석양 감상

  • 오전: 플리트비체 → 자다르 (버스로 약 2시간)
  • 오후: 로마 시대 유적지 및 바다 오르간, 태양의 인사 방문
  • 저녁: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저녁 식사

자다르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합니다.
바다 오르간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의 선율을 들으며 석양을 바라보는 순간,

‘이 장면은 꼭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어요.

 

자다르

 


4일차 – 스플리트(Split)로 이동,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탐방

  • 오전: 자다르 → 스플리트 (버스 or 기차 약 2.5~3시간)
  • 오후: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내부 탐방, 구시가지 골목 투어
  • 저녁: 리바 해변 산책

스플리트는 고대 로마의 흔적과 휴양지 느낌이 공존하는 도시에요.
특히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마치 내가 영화 ‘왕좌의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답니다.
좁은 골목마다 숨은 명소가 많아,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매력을 주는 곳이예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5일차 – 흐바르(Hvar)섬 데이투어 or 1박

  • 오전: 스플리트에서 페리 탑승 (약 1시간)
  • 오후: 흐바르섬 항구, 요트, 비치 클럽, 전망대
  • 저녁: 섬 내 숙소에서 1박 or 당일 복귀

도시보다 조금 느린, 자연과 가까운 그 여유로움이 인상적인 섬이었어요.

파란 지중해와 화이트 톤 건물이 대비를 이루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정말 많아요.

 

흐바르섬

 


6일차 – 두브로브니크(Dubrovnik)로 이동, 성벽 투어

  • 오전: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버스 약 4시간 or 국내선 비행기)
  • 오후: 구시가지 성벽 트래킹, 스트라둔 거리 산책
  • 저녁: 성벽 밖 레스토랑에서 로맨틱 디너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최고의 도시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 감동을 간직한 채 돌아간다니 너무 좋다”라고 느꼈어요.

 

두브로브니크


7일차 – 자유 시간 및 귀국

  • 오전: 로브리예나츠 요새 or 해변 카페
  • 오후: 공항 이동 및 귀국

여행의 마지막 날엔 일정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보내는 마지막 커피 한 잔이 여행 전체의 여운을 오래도록 남겨주더라고요.

 

두브로브니크 해변 카페

 


크로아티아, 다시 한번 꼭 가고싶은 나라

  • 도시마다 분위기가 달라 지루할 틈이 없고
  • 동선이 짜임새 있어 이동이 수월하며
  • 음식, 문화, 자연경관이 모두 빼어나서 ‘모든 것이 여행이 되는 나라’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조만간 크로아티아의 햇살 아래 를 거닐며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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